한글이야기.
한글날이다.
세종대왕님의 지혜가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 후손들이 이렇게 멋진 글자들을 모르고 살았을 것이다.
한글에 관련하여 그 당시 집현전 학자들 중에는 창제 반대론자들도 많았다고 한다.
열띤 토론과 준비과정을 거쳤는데 당시 집현전 부제학으로 최만리를 비롯한 몇몇 반대론자들의
상소문에는 쉬운 글 때문에 한자 공부를 하지 않을것을 걱정하고, 한자를 공부하지 않고는 뜻깊은 글들을 이해할수도 없으며, 그러고도 벼슬하는 길이 열릴까 걱정, 등등 반대 상소문에 세종은 하나씩 하나씩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데 그 설득력이나 한글에 대한 전문학식은 어느학자도 못 따랐다고 한다.
대왕과 서신을 주고 받는 설전 중에 세종은 그 중 학자 두명을 감옥에 넣었다가
하룬가 이틀만에 풀어주는 헤프닝도 벌어진다고 한다.
한글에 대한 의지도 의지려니와 한글의 필요성을 가장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이론까지 갖춘
세종 덕분에 그런 만류에도 당당히 당신의 뜻으로 한글을 백성들을 위해 세상에 공표를 한 것이다.
세종대왕님의 한글과 관련한 업적에는 근대학자 (아마도 주시경)와 관련한 이야기도 있다..
소리글자인 한글의 표기법에서 어려운 규칙이나 법칙을 발견하고 어렵지만
이렇게 쓰야 함이 옳다는 주장을 관철시키는 과정(아마도 1930년대로)에서
많은 한글학자들의 이견이 있었고 학자들간의 논란도 많았다고 한다.
그 자료에 대한 분분한 의견 때문에 듯을 관철시키기 어려웠는데
세종대왕의 자료를 찾다가 뒤늦게 발견한것이 이미 세종께서 그 시절에 그 법칙이나 규칙을 알고 계셨고
당신은 그렇게 기록하셨음을 발견하게 된다고 한다.
백성들이 어려워 할까봐 일단은 보급 했지만 당신은 그 음운 법칙을 따라서
기록(아마도 일기 같은것이라고 들은것 같다)을 남겨두었고 후세에 이런 일이 일어날것을
짐작이라도 하셨듯 기록물이 후세대에 이론적 뒷받침까지 해주셨다고 한다.
그 학자가 세종대왕의 기록물을 보면서 얼마나 반가웠을지
살아오신 세종대왕님을 만나는 기분이 아니었을까. ㅎㅎ
공부한지가 좀 되어서 대충 생각 나는대로 한글날을 기념하여 사족을 달아 보았습니다.ㅎㅎ
중요한건 세종대왕님과 정인지를 비롯한 집현전 학자 8명이 만들었지만
그 중에서 세종대왕님이 제일 똑똑하고 전문가 였다는 ㅎㅎ 그 정도만 알고 있어도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할 일이지요..
어제 2010 경북과학축전 행사장에서 호기심을 자극했던 요술컵이다...
나만의 메세지를 컵에 적어서 까만 스티크를 붙이면 그냥 이런 모양이지만
이 스티커가 온도에 반응을 한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붓자마자 바로 투명해지면 나만의 메세지가 뜬다.
컵을 받아들고 뭘 적을까 하다가 갑자기 생각난 짧은 문장이지만
돌아보니 역시나 평소에 늘 생각하고 있는 문장이었다.
집에 와서 남편에게 이것좀 보라고 해 놓고 뜨거운 물을 부었다...
씨익 웃으며 엄청 좋아하는 울 남편 어린애 같은... . ㅎㅎ
날마다 좋은 날이지만 오늘은 더 좋은날 만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