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향기

국화꽃 두송이

구름뜰 2010. 12. 15. 09:24

 

 

올들어 날씨가 가장 춥다는 아침입니다.

 

無心했던 마음이

차 한잔을 달여 놓고

'저것을 사진에 담아 볼까' 하는 마음에

걸러 둔 꽃송이로 눈길이 갑니다...  .

 

밋밋했던 찬잔이  

넘치는 향이되고 맛이되며 색이 됩니다.. 

마음의 객기일까. 분주한 아침의 파격일려나.. ..

 

 

살아가는 날들은

어찌보면 아름다운 

가능성의 연속입니다.

 

無心은  

정경운 담소 없어도 

혼자여서 더 향기롭고

따뜻한 아침이 됩니다.. 

 

국화꽃 두송이는 

따뜻한 것을 그리워 했던 

心想인가 봅니다.

 

--色香美가 정겨운 찬 겨울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