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수필

빗방울 하나가

구름뜰 2017. 10. 17. 08:55

 

무엇인가 창문을 두드린다

놀라서 소리나는 쪽을 바라본다

빗방울 하나가 서 있다가 쪼르르 떨어져 내린다


우리는 언제나 두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이 창이든, 어둠이즌

또는 별이든

-강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