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나에게도 보석같은 눈물 흘릴 수 있는사랑의 추억이 있다는 것 그것은 축복
사랑하는 것이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때로는 사랑에 상처 받고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고 다짐해 보지만
어림도 없는 일, 어느덧 다시 그 흐름에 휩쓸린다.
사랑을 버린 사람이든 사랑에 버림받은 사람이든, 다시 한번 가슴 아프게 떠올리며
보석 같은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사랑의 추억이 있다는 것은
이 가을에 한껏 누릴 수 있는 커다란 축복이다.
장영희-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중에서 ..좋은생각 11월호 포스트잇 다이어리.. 부분
금오산 1 주차장은 봄에는 벚꽃으로 환하더니. 이 가을엔 이렇게 제 각각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고 있다.
이 나무들도 지난 시절 화려했던 봄날을 기억하는지.추억은 기억속에선 언제나 꽃인것 같다.
추억도 나무처럼, 단풍이 들고 또 다시 새싹이 나고 꽃이피기도 하는건지..
산을 찾은 사람들의 마음도 나무처럼 물들어가는지 울긋 불긋 한 듯 하다.
추억으로만 남은 사람이 있다면 이런 청명한 가을날 세월은 잊고 정겹게 만나서
막걸리 한잔 주고 받을수 있다면, 살아가는 일이 더욱 선물같지 않을까.
궁금했어도 소식을 못 전한 이가 있다면 반갑게 한잔하자고 연락해 보면 어떨까.
추억속의 그 사람이 아니더라도 추억을 이야기 할 수 있는 벗이 있다면, 그것도 행복한 일이다..
참 좋은 때다!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0) | 2009.10.22 |
---|---|
보고 싶다 (0) | 2009.10.21 |
행복한 고민 (0) | 2009.10.13 |
지배자 (0) | 2009.10.06 |
조금이라도 더 아름다운 영혼을 위해 (0) | 2009.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