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치마 아동복 매장 카운터에서다. 그녀는 점원아가씨와 실랑이를 벌이고 잇었다. 어린아이를 업은 노인과 그녀의 손에 딸린 서너 살 쯤 된 여자아이까지 일행은 모두 넷이었다. 노인과 닮은 그녀의 모습에서 한 눈에 모녀지간임을 알 수 잇어�. 노모의 햇볕에 그을린 피부와 초라한 행색으로 보아 아마도 .. my 수필 2007.10.30
초인종 10여 년 전 아파트 생활이 처음이었던 때다. 지금처럼 아파트 관리비 납입 영수증에 TV시청료가 부과되지 않았고 징수원이 가가호호 방문하며 받으러 다닐 때였다 다세대주택에서 살 때는 방만 다르지 마당이나 화장실을 공동으로 썼기에 이웃과 별개로 생활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애기 엄.. my 수필 2007.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