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

수박

구름뜰 2010. 7. 28. 08:44

 



여름철에
가장 사랑받는 과일은 수박입니다.
'박 속에 담은 물'이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무더위로 뜨겁게 달궈진 인체를 식혀주는 천연 냉각수거든요.
복날이면 왜 수박을 먹는 풍습이 생겼을까요?
수박의 찬 성질은 무더위를 가시게 하고
수박에 함유된 당분인 포도당과 과당은
피로와 갈증을 해소시켜 주는 효능을
지녔답니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수박을 먹으면서
직접 시험해 보세요.

- 이명옥의 《아침 미술관》중에서 -

 

어릴적엔 수박농사 짓는 농부는 수박밭에 물동이로 물을 날라다  주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ㅎㅎ

99프로가 물이라는 데 그 많은 수분을 함유 할려면 얼마나 열심히 수분을 빨아들여 제 덩치를 키웠을까.

수박 농사를 어떻게 짓는지 실제로 지켜보거나 들어 본적은 없지만

여름 과일의 으뜸이라 하겠다. 

수승대 계곡에 놀러갔다 먹은 씨 없는 이 수박(사진)은 또 얼마나 꿀맛이었는지.

 

오늘 아침에는 시원한 수박같은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상쾌한 청량감이 좋은 아침입니다.

피로회복과 갈증을 풀어주는 수박처럼

빗물을 보면서도싱그러운 마음으로 피로감을 싹 날려버리는

그런  좋은 아침이기를 기대합니다. 

 

여기 들러시는 분들은 계곡물과 함께

씨없는 수박 한입..  제대로 맛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 ㅎㅎ

 

 

 

 

 

 

 

 


'아침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운 항구, 그리운 오솔길  (0) 2010.08.30
멘토(Mentor)  (0) 2010.07.31
자신의 말을 지키는 사람  (0) 2010.07.23
나무를 보면서  (0) 2010.06.10
내적 연결   (0) 2010.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