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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1인당 GDRP(지역내총생산) 전국 9위

구름뜰 2013. 1. 11. 08:48

경북지역서 유일하게 톱 10 들어

 

경북지역서 유일하게 톱10 들어

경북 구미시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5만 달러를 넘어서며 경북 제일의 산업도시임을 입증했다.

 구미시는 2010년 기준으로 1인당 GRDP가 5만3817달러(약 6222만6000원)로 전국 9위를 기록하며 경북지역 시·군 중 유일하게 전국 10대 도시에 포함됐다고 9일 발표했다. 또 전체 GRDP는 25조2331억원으로 창원시(30조4005억원)에 이어 전국 2위에 올랐다.

 이번 1인당 GRDP 분석은 통계청과 전국 시·도가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전국 203개 시·군·구(서울과 제주 제외)의 1인당 GRDP를 비교한 결과다.

 분석에서 전국 1위는 부산시 강서구로 1인당 GRDP가 9만4888달러를 기록했고 인천시 중구(8만9172달러)와 충남 아산시(6만8398달러)가 뒤를 이었다.
 
 특히 2010년 기준으로 인구 30만 명 이상인 지역의 1인당 GRDP를 비교했을 때는 구미시가 1위를 기록했고 울산시 남구와 경기도 평택시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국가산업 5단지가 조성돼 새로운 기업들이 유치되고 2차전지와 전자의료기기·광학기기 등 신성장동력 산업이 확충되면 GRDP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GRDP를 기준으로 본 구미시의 산업구조는 광업·제조업(81.2%), 기타 서비스업(14.9%), 사회간접자본(SOC)산업(3.5%), 농림어업(0.4%) 순이었다.

송의호 기자

중앙일보 13넌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