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사진 러브콜을 받고도 못갔더니
자두가 쨈이 되어 왔다
외숙모가 되어서 받아 먹어도 되나 싶은데 처자조카의 맘이다 생각하니 덥석이다,
함께 보내온 빵은 이탈리안 스타일 발효 효모 빵 '치아바타'라는데 곰팡이 꽃이 핀것 같았다
원래 그런거라며 뚝 잘라서 먹어 보란다
거칠고 맛도 멋도 없는데 쨈이 올라가니 궁합이다
아탈리안 주식용이고 단맛나는 빵이 후식용이란다.
우리의 밥맛 같은것인지.
"유학시절 많이 외로웠겠구나?"
"네 정말 외로웠어요"
내집에서 먹어도 외로운 맛이다!ㅎㅎ
함께 먹어줄 이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