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수필

섬 & 섬

구름뜰 2025. 8. 21. 15:34




사람과 사람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ㅡ정현종



물 울타리를 둘렀다
울타리가 가장 낮다
울타리가 모두 길이다
ㅡ함민복

* 낮은 데로만 거하는 물을 울타리로 상정한 인식이 반전이다. 노자는 上善若水’(상선약수)라고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고 했다.

어쩌면 인식의 전환에 자유로울 때
더 많이 더 잘볼 수 있기도 하겠다.
어릴 적엔 교육이나 습관으로 틀을 만들고 어른이 된 다음엔 그 안에서 울타리 밖을 인식하는 가치관이 유연해야 하리라.

친구가 보내온 사진  
오늘도 익숙한 것들에서 유연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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