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 윗층에 사는 고3 여학생의 어머니가 분리수거 한다고 들고 나오는 책더미 속에서 문학 상, 하 교과서가 눈에 들어왔다. 살모시 두권을 빼서 집으로 들고 왔다. 얼마만인가 . 목차를 살펴보다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발견하고 히죽거리며 웃다가, 스무살적에 처음으로 읽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제풀에 신.. 사람향기 2007.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