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건 산다는 건, 사람으로 산다는 건 구차하고 잡다한 속에서 견디는 일입니다. 살아보니 그렇습니다. 그 안에서 애써 고요을 찾고, 마음의 평화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게 또한 삶이었습니다. 요즘처럼 마음을 찾기에 분주할 때는 그나마 익숙해진 일상이 흐트러져 있어서 견뎌야 할 구차와 잡다가 한층 .. 시와 수필 2009.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