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수필

산다는 건

구름뜰 2009. 12. 22. 19:14

  

 

산다는 건,

사람으로 산다는 건

구차하고 잡다한 속에서 견디는 일입니다.

살아보니 그렇습니다.

그 안에서 애써 고요을 찾고,

마음의 평화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게 또한 삶이었습니다.

요즘처럼 마음을 찾기에

분주할 때는 그나마 익숙해진 일상이 흐트러져 있어서

견뎌야 할 구차와 잡다가

한층 많아진 삶이 됩니다.

그 안에서도 제 안에서 기다리는

평상심과 자주 보고 살아야지 생각합니다.

이철수.. 판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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