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건,
사람으로 산다는 건
구차하고 잡다한 속에서 견디는 일입니다.
살아보니 그렇습니다.
그 안에서 애써 고요을 찾고,
마음의 평화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게 또한 삶이었습니다.
요즘처럼 마음을 찾기에
분주할 때는 그나마 익숙해진 일상이 흐트러져 있어서
견뎌야 할 구차와 잡다가
한층 많아진 삶이 됩니다.
그 안에서도 제 안에서 기다리는
평상심과 자주 보고 살아야지 생각합니다.
이철수.. 판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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