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술 그리고 사람 "힘줄이 끊어졌네요. 묶어야 됩니다. 수술실로 갑시다." 이 무슨 날벼락인가 수술이라니, 그 동안의 응급실 치료와 외래치료는 에멜무지로 한 일이란 말인가. 아이는 푸줏간으로 끌려가는 소처럼 순식간에 수술실로 들어갔다. 수술실 밖에 덜렁 혼자 남겨진 나는 우두 망찰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휴대.. my 수필 2008.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