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피면 지리라 지면 잊으리라 눈 감고 길어 올리는 그대 만장 그리움의 강 져서도 잊혀지지 않는 내 영혼의 자줏빛 상처 이우걸(1946~) 그리움이라니. 그리움 이라니, 꽃 다 진 이 자리에 그리움이라니. 유성기 복각판 임방울 명창의 진양조 소리로 넘어가는 봄 사월. 꽃 잎 떠내려가는 강같이 흐르고, 아니.. 아침편지 2009.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