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 [매일춘추] 빈자리 꽃가게의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보면서 잠시 생각이 멈추는 듯했다. ‘올해는 카네이션을 살 필요가 없네….’ 카네이션을 드릴 부모님이 이제 나에겐 없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순간이었다. 작년 2월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5월 초 어르신을 위한 행사에 갔다가 얼마나 울었는지. .. 좋은 기사 2009.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