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요가를 시작한 지 7년이 되었다완성체위는 요원하고 들숨과 날숨 사이에서 세월의 유수만 느낄 때가 더 많다국가대표 준비 중인 운동부 학생부터칠십 대까지 수많은 이들이 다녀갔다유연함은 일상의 자세와 연결되어 있고살아온 흔적은 몸 구석구석 진실되게도 배어있다요가 힘들지?밖이 더 힘들어요엄마랑 다니는 20대 하영씨의 우문현답이다그녀의 밖을 무한응원할 뿐이다우아한 자세일수록 고문 같기만 해서 아픈 쪽으로 날숨을 뱉어낸다는 마인드컨트롤이 필요하기도 하다요가가 어려운 나는 호흡과 호흡사이에서 언제나 진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