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수많은 착한 직장인들은 상사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어느 순간 가슴이 답답해져오는가 하면 생각만 해도 뒷목이 뻣뻣해진다. 이 병은 난치병이라 치료가 쉽지 않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게다가 이 병은 전염도 잘된다. 욕하면서 배운다는 말이 있듯이 상사병의 피해자라면서 상사를 비난하던 부하 직원들이 대부분 승진을 하면서 상사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간다. - 우종민의《남자심리학》중에서 - *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두 번쯤은 그 고약한 난치병에 걸립니다. 문제는 상사를 통해 고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결국은 자신이 적응하고 고쳐가야 하는 병입니다. 잘 적응해서 상사와 '우호적 관계'를 갖는 것이 최선이지만 '적대적 관계'로까지는 악화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자기 윗사람과의 조화도 고도의 능력입니다. 그 능력이 모자라면 상사병도 깊어지고 치유는 더 어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