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랑에 더 목마르다
온몸에 그리움이 흘러내려 그대에게 떠내려가고 싶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그리움이 구름처럼 몰려와 내 마음에 보고픔을 쏟아놓는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온몸에 쏟아지는 비를 다 맞고서라도 마음이 착하고 고운 그대를 만나러 달려가고 싶다
- 용혜원의 시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중에서 -
* 어느새 여름이 찾아오고 장마도 시작되었습니다. 빗방울이 하나씩 떨어집니다. 그 참모습이 진정 아름답습니다. 어느새 그리움도 밀려오네요. 이렇게 비 내리는 날이면... 지루한 장마지만 빗줄기의 리듬속에 활력을 찾으시고 많이 찌뿌둥하셔도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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