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

보이지 않는 은인

구름뜰 2009. 7. 20. 10:02

 

 


 

어떤 이의 존재로 인해
자신이 분명 행복해졌다고 믿는 그런 사람이
누구의 생애든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나에게도 실로 많은 은인이 있다.

 그중 수십 명은 직접 아는 사람이지만,

나머지는 나 같은 팬이 있다는 사실도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사람이다.

상대에게 내가 좋아했다는 마음을 평생 알리지 않고 끝나는 것도

순수한 삶의 한 방법이다.


- 소노 아야코의《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중에서-


* 은인.
알게 모르게 도움을 주고
은혜를 베푸는 고마운 사람입니다.

 

저도 살다보니 그런 은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 분들 덕택에 오늘의 제가 존재하는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저도 누군가에게 은인이 되어 줄수 있기를 감히 소망하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도 기회가 와 닿았을 때 많이 지원하고 사랑하며 응원합니다.

그리하여  나로 인해 행복해지는 이가 많아지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으로 삽니다. 

 

이 편지를 읽는 님들도 그런 맘이시길 바래봅니다.

우선 나로 인해 내 가족이 내 자녀가 내 친척이 내 주변이 

더욱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십시요.

그러면 신기하게도. 제일 먼저 나부터 행복해 지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비그치고 맑게 개인날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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