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

완전한 사랑

구름뜰 2010. 3. 6. 10:42

 

 

 

사랑이란 단순한 육체적 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정신적인 결합에 이르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내밀한 정신적 친화력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두 남녀는 사랑의 충족감을 얻게 된다.

 

- H.F.펠리스의<루 살로메의 사랑과 생애>중에서-

 

루 살로메는  니체, 릴케, 프로이드에게 영감을 준  여자였다.

스물 한살 때 니체를  열정으로 몰아넣었던 여자였다.

뛰어난 작가로  20여편의 소설과 100편이 넘는 논문과 평론을  남기기도 했다.

 

"살로메가 어떤  사나이와 정열적으로 만나기 시작하면 

그 사나이는 9개월 후에 꼭  한권의 책을 썼다”는 말까지  생겨났다.

그런 열정의 소유자도 사랑의  정신적 결합을 강조한다.

정신적 사랑만 있고 육체적 사랑이 없는 것도  허무하지만

정신적 사랑이 없는 육체적 사랑은 더욱 허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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