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수필
그대여
한세상 사는 것도
물에비친 뜬구름 같도다
가슴이 있는 자
부디 그 가슴에
빗장을 채우지 말라
살아있을 때는 모름지기
연약한 풀꽃 하나라도
못견디게
사랑하고 볼 일이다
-이외수
가슴이 있는자
모름지기
풀 꽃 하나라도
사랑하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