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할망구가
가방 들고 학교간다고 놀린다
지는이름도 못쓰면서
나는 이름도 쓸줄 알고
버스도 안물어 보고 탄다
이 기분 니는 모르제
-강달마
*페이스북에서 보게된 시다
'내 기분'이란 시제가 공감을 만땅!준다
내맘 가득 번지는 '이 기분'을
이웃집 할망구는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리라는 상태!
'이기분 니는 모르제'가 이시의 금잔!이다
가끔 이런 기분 일 때 있다
너를 향하는 상태인데
나를 잊은 상태
나눠야 맛인 것도 있고
아무리 나눌래도
나눠지지 않는게 있다
그럴때 시를 쓰는게 아닐까 싶다
시가 좋은건 이래서다
아무나 쓸수 없기도 하고
아무나 쓸수 있기도 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