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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분

구름뜰 2014. 12. 25. 22:32

이웃집 할망구가

가방 들고 학교간다고 놀린다

지는이름도 못쓰면서

나는 이름도 쓸줄 알고

버스도 안물어 보고 탄다

이 기분 니는 모르제

-강달마

 

 

*페이스북에서 보게된 시다

'내 기분'이란 시제가 공감을 만땅!준다

내맘 가득 번지는 '이 기분'을

이웃집 할망구는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리라는 상태!

 

'이기분 니는 모르제'가 이시의 금잔!이다

 

가끔 이런 기분 일 때 있다

너를 향하는 상태인데

나를 잊은 상태

나눠야 맛인 것도 있고

아무리 나눌래도

나눠지지 않는게 있다

 

그럴때 시를 쓰는게 아닐까 싶다

 

시가 좋은건 이래서다

아무나 쓸수 없기도 하고

아무나 쓸수 있기도 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