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소풍 청하 보경사 그리고 강구에서 주산지(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촬영지)까지 주산지에 도착한 시간은 해거름이었다. 산속이라 금방 해가 져서 어스름이다 생각하며 올랐는데 내려가는 길은 금세 캄캄했다. 산에는 어둠이 빨리 내린다더니 달도 없는 산길을 걸으며 최명희씨의 [혼불] 작품이 생각났다... 사람향기 2007.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