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첫 떨림 그건 세상없이 예리한 음의 진동이다. 첫 눈빛 그건 처음이자 마지막인 눈부심이다. 첫 손길 그건 심장 멎는 전율이다. 첫사랑, 그것은 가시같은 아픔이고 아름다움이다. 선홍색 상처로 눈물이 베인 하아얀 손수건이다. 세월이 흘러도 바래지 않은 비밀상자속 뚜렷한 이야기 그 순결한 몸짓이.. 아침편지 2009.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