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뀌- 야생초 편지 - 황대권 오래전, 아주 오래전, 황대권선생님의 <야생초편지>를 읽다가 제일 가슴에 와 닿았던 부분이 여뀌에 관한 묘사였다. 장마철에 장대비가 한 나절만 내려도 내 고향 도랑물은 갑자기 확 불어나곤 했다. 도랑을 휩쓸듯이 무섭게 기세좋게 떠내려 가던 그 황톳물까지.. 여뀌부분을 읽다가 시공을 초월.. 책향기 2009.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