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촌 차이 엄마는 김장을 백 포기쯤 하신다. 두 분이 잡숫는거야 얼마나 되랴 만은 두 동생네의 김장까지 하기 때문이다. 김치를 직접 담그는 나는 엄마의 수고가 어느 정도 인지 잘 안다. 동생 집에는 제때에 돌려보내지 못한 찬 통이 수북하다. 빈 통 반납에도 엄마의 독촉전화가 있어야 될 정도로 동생은 무심.. my 수필 2008.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