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수필

침묵의 소리

구름뜰 2009. 7. 4. 20:26

 

 

 

존재의 언어로 만나자.

부딪침과 느낌과 직감으로

 

나는 그대를 정의하거나 분류할 필요가 없다.

그대를 겉으로만 알고 싶지 않기에.

침묵 속에서 나의 마음은

그대의 아름다움을 비춘다.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소유의 욕망을 넘어

그대를 만나고 싶은 그 마음

그 마음은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허용해 준다.

 

함께 흘러가거나 홀로 머물거나 자유다.

나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그대를 느낄 수 있으므로

 

클라크 무스타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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