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없이 제 눈물로 제 살을 씻으며
맑은 아픔을 가져 보았던 사람은 압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결국 고통까지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진실로 사랑한다는 것은 그런 것들을
피하지 않고 간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서로 살며 사랑하는 일도 그렇고
우리가 이 세상을 사랑하는 일고 그러합니다
사랑은 우리가 우리 몸으로 선택한 고통입니다.
도종환
수없이 제 눈물로 제 살을 씻으며
맑은 아픔을 가져 보았던 사람은 압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결국 고통까지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진실로 사랑한다는 것은 그런 것들을
피하지 않고 간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서로 살며 사랑하는 일도 그렇고
우리가 이 세상을 사랑하는 일고 그러합니다
사랑은 우리가 우리 몸으로 선택한 고통입니다.
도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