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란?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스스로 맑아지는 것입니다.
맑아지면 보이고 보이면 일어납니다.
내 안에는 부정적인 생각, 의심, 불안, 게으름, 미움, 상처 욕심 등이 많습니다.
나는 이것들을 감추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러면 나에게 희망은 없습니다.
이것들을 드러내면 그때부터 희망이 시작됩니다.
비록 어둡지만 빛을 찾고, 여전히 욕심이 있지만 버리려고 하고,
미처 의심을 버리지 못했지만 믿음을 키웁니다.
너무 느리고 희미하지만 마음의 시선을 따라 삶도 조금씩 움직일 거라 믿기 때문입니다.
1월이 가고 2월이 왔습니다.
땅은 날마다 조금씩 더 설레고 산은 날마다 조금씩 더 미소 짓습니다.
겨울을 다 보여 주었듯이 봄도 조금의 숨김도 없이 다 드러내 보일 것입니다.
이것이 희망입니다.
졍용철,
맑아지는 것,
스스로 맑아지는것은 주변까지 맑게 하는 것입니다.
향기처럼, 맑음도 번집니다.
어제 몰랐던 것을 오늘 알게되는 걸 보면,
살아가는 일은 모르고 사는 것들을 알아가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살아가는 일이란, ,,
우리가 이해하고 사랑해야 하는 것들과의 여정인것 같습니다.
2월입니다!
별일 없는 듯 여유자적한 앞동산 이지만,
머지않아 팡팡 터트릴 봄 준비를 하고 있을 저 동산의 속내가 그려집니다.
3월을 기다리지만 2월로도 반가워하는 그 속내가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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