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수필

봄과 같은 사람 - 이해인

구름뜰 2010. 3. 30. 08:45

 

 


봄과 같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 본다.
그는 아마도 늘 희망하는 사람,
기뻐하는 사람, 따뜻한 사람
친절한 사람, 명랑한 사람
온유한 사람,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
창조적인 사람 긍정적인 사람일게다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고
불평하기 전에
우선 그 안에 해야 할 바를
최선의 성실로 수행하는 사람,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새롭히며
나아가는 사람이다.


'시와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 - 윤수천  (0) 2010.04.08
임께서 부르시면  (0) 2010.03.31
비는 온다마는- 무명씨  (0) 2010.03.23
지심도- 공석진  (0) 2010.03.16
동백잎에 빛나는 마음 - 김영랑  (0) 201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