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자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접촉에도 많은 이유가 있고, 접촉은 모든 언어 밑에 있는 공통의 몸짓이자 에너지" 라는 말이 공감갑니다. 손이 먼저 마중 갈 때 있지요. 참아지지 않는 몸짓이 될 때도 있습니다. 힘든 시간 보낸 친구를 만날 때, 위로해야 하는데 딱히 할말이 없어 저편에서 연락주기만을 기다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아픈 터널을 건너온 이를 만나면 달리 말이 필요없지요. 꼭 안아주는 일 말고요. 지그시 오래 그렇게 꼭 안아주는 것 만큼 강한 치유는 없을 겁니다. 접촉, 치유가 되는 접촉은 아름답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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