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수필

사랑의 역사

구름뜰 2013. 7. 11. 07:53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시간은 있어. 당신에게도 나에게도, 새에게도, 나무에게도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시간은 있는 법이지. 기억하고, 추억하고, 감싸 안는 일, 그래서 힘이 되고 기운이 되고 빛이 되는 일, 손에서 놓친 줄만 알았는데 잘 감췄다고 믿었는데 가슴에 다시 잡히고 마는 ...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시간이어서온 몸에 레몬즙이 퍼지는 것 같은.......

- 이병률의 '끌림' 스물다섯번째 이야기 '사랑의 역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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