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쓸 줄 모르는 사람은
읽기와 쓰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칠 수
없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
어찌 무엇을 해야 할지 가르칠 수
있겠는가?
- 레프 톨스토이의 《톨스토이와 행복한 하루》중에서 -
* 읽기와 쓰기.
'교육'의 기본이자 궁극적 목표일 수 있습니다.
'읽는 법'을 알아야 '쓰는 법'도 알 수 있습니다.
책을 열심히 읽어야 책을 잘 쓸 수 있고,
사람을 읽어야 그 사람에 대해 쓸 수
있습니다. 기쁨 안에 숨은 슬픔을,
슬픔 속의 슬픔을 읽을 줄 알아야,
읽기와 쓰기가 완성됩니다.
오늘자 고도원의 아침편지입니다
섬뜩하지요.
책 한권 안 읽고 남의 말 귀담아 듣지도 않는다는 것 말입니다.
내 생각 내 말부터 쏟아내는 것,
지혜롭기도 현명하기도 어려울 듯 합니다.
그래서 만만한 것이 침묵인데요
침묵도 할말을 절제한 침묵과
할말이 없는 즉 생각은 있으되 표현할 방법을 못찾는 침묵은 다르겠지요.
말을 절제한 침묵은 그 다음 말에서 침묵의 깊이까지 드러나니까요.
말을 못해서 안타까워하기 보담
내가 해야할 말을 더 경계해야 할 일이긴 합니다.
신나면 쏟아내는 나 부터 자제할 일이라는 전제로 두고 하는 말입니다, ㅎㅎ
블친들도 말한마디로 따뜻한 정 나누는 하루 보내시길..
출근하는 남편 뒷꼭지에다 큰 소리로 "수고가 많습니다! "했더니
"그래 알았어!" 엘리베이터에 앞에서 내가 보낸 톤 만큼의 돌아옵니다.
부메랑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관계도..
각설하고, 읽기 쓰기 시간날때마다 해 보시라고 강추합니다.
화장실, 부엌, 침실 가리지 말고 책을 두고 짬날때 읽는 겁니다
쓰기는 잡기장 같은 것을 가까이 두고 커피집에서도 좋고 짬짬히 쓰는 겁니다.
요즘은 휴대폰에 노트패드도 훌륭한 역할을 하구요.
무얼쓰느냐. 이런 아침에는 좋은 아침이라고 쓰고 우울하면 우울하다고 씁니다.
그리고 무엇때문인지 왜 그런지 자신을 들여다 보는 겁니다.
찾다보면 내 기분을 살피게 되고 쓰다보면 마음이 정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숩니다.
그러다 보면 쓰기에도 익숙해지고 혼자놀기도 잘하게 되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애고 전제를 하긴 했지만,, 이만.. 총총 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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