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트에서 눈에 띈 가죽나무 새순!
서울 큰아주버님 뵙는 것처럼 반가웠다.
고들빼기 김치와 가죽장아찌를 좋아하셔서
우리집에만 오시면 "제수씨 맛있어요!!"" 라며 밥 한 그릇 뚝딱하셨었는데 지금은 병환 중이시다.
남편은 좋아하는 찬도 아니고, 누가 먹을꺼냐지만,
서울에 언제 갈지도 모르지만 때를 놓치면 구할수 없는 식재료다.
오늘은 미세먼지도 덜하고
볕도 바람도 도와 주었다.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전할 수 있는 마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