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효 초대전' 오는 11월 말까지 '객주 문학관'에서 열리고 있다. 자연소재로만 작품을 만들고 해외에서 더 효평을 받고 있다는 작가의 작품 올려 봅니다. 청송 객주 문학관에 들어서면 지구를 형상화 해 놓은 것 같은 조형물이 있는데 사과로 유명한 청송의 이미지에 맞게 소재는 사과나무다.
이재효의 사인이다. 한참 들여다 보면 숫자로 표현한 이재효가 보인다.
0121-1110=114 끝 글자 14는 년도다. 내 이름을 이재효 식으로 쓴다면
011-1-101-1이 된다. 재밌다.ㅎㅎ
'모양이 제각각 다른 자연 그대로의 나뭇가지들은 구나 원기둥과 같은 단순한 형태 속에서도 그 재료적 특성을 그대로 간직한다. 이것은 작품을 통해 내 생각을 표현함이 아니라 재료자체의 이야기를 드러내는 것, 즉 나의 생각이 아닌 나의 마음을 형상화 한 것이다. "너는 무엇을 의미하느냐?"라고 묻지 말고 그저 내 아이처럼, 내 친구처럼, 그렇게 작품을 바라봐 주기를...
모든 작품에 제목을 붙이지 않았다. 위의 안내문 하나가 반길뿐, 그냥 보고 만져도 보고, 느끼고 싶은 대로 느끼라고 규정짖지 않은 자유로움 매우 매우인상적이었다. 이 작품 역시 규모가 엄청났는데 못이다. 그리고 글자들의 배열은 아무 의미가 없단다.
각설하고 사진으로나마 작품의 진수를 즐감하시길...
참고로 요 의자 테이블 셑트는 얼마일까 궁금해서 물었더니 안내하는 분이 ' 5천만원' 정도라고.
소재: 못
소재 : 낙엽
소재 : 나뭇가지
나이테....
고드름..
혼자보기 아까워서 올려 봅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 다녀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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