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시대 - 무라카미 하루키 장편소설 -- 무엇이 아름답고,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하는 건 내겐 아주 번거롭고 까다로운 명제여서, 그만 다른 기준에 매달려 버리게 되는가 봐. 예를 들자면 공정이라든가 정직이라든가 보편적이라든가 그런 거 말야. 만일 내가 네 마음속에 어떤 상처를 남겨 놓았다면, 그것은 너만의 상처가 아니.. 책향기 2009.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