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씀바귀는 흔하지 않은데 아니 하얀 씀바귀꽃은 처음 봤다.
나는 그동안 씀바귀하면 의례 노란 꽃만 있는 줄 알았다.
이쁘다! 노란씀바귀꽃이
너무 흔한 꽃이라 사람들 눈에 쏘옥 들어오지도 않는 그리 귀한 대접을 못 받은 꽃이다.
씀바귀는 나물로 더 대접 받은 식물인 셈이다.
토종 하얀 민들레!
작년 체육대회때 와서 스케치 하느라고 이곳을 다 뒤졌어도 하얀 민들레는 없었다.,
한데 올해는 어디서 날아온 홀씨가 퍼트린 것인지 요 반가운 민들레가 눈에 들어왔다.
참 신기하기도 하지..
내년 체육대회때 가면 더 많이 퍼트려 놓겠지라는 기대감이 생긴다.
투명한 솜털색을 살리기 위해서 가방을 뒤에다 두고 찍었다.
예상했던 대로 잘 나왔다
한줄기는 홀씨를 다 날려보낸 상태였고 앞의것은 이제 막 홀씨들의 비상이 시작된 민들레였다.
이뻐서 한참을 쳐다 봤는데.
바람이 제법 있었지만 비상은 그리 쉽게 이루어지는 것 같진 않았다.
짙은 고동색 씨방들이 생각보다 단단하게 밖혀 있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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