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는 오늘,, 역시 추웠다.
올해도 시립도서관에서 작품 전시회가 주말까지 열린다.
평생교육원을 비롯 구미시 관내 4군데 도서관 강좌수가 워낙 많고 장르도 다양한지라
작품도 하 많다.
아마추어들의 1년 동안의 결실이다.
시립도서관 전시실이 넘쳐나 복도를 비롯 강의실을 하나를 개방해서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오후 4시에 오픈식이 있었다.
웬 바람은 그리도 사나운지..
그래도 속속들이 작품들고 찾아와 준 회원들 덕분에 dp까지 일찌감치 끝낼 수 있었다.
한국화반은 작년 그자리 전시장 초입 명당!에 자리 잡았다.
바빠서 못 온 회원도 있고 작품만 공수해주고 간 회원도 있고
무엇보다도 봉곡도서관에서 작품 운반을 도와주어 훨씬 수월했다.
베짱이처럼 2학기엔 게으름만 부렸다.
원없이 그림속에 푹 빠졌던 시간도 있었기에 그것으로 족하지만,
이젠 좀 더 작정하고 시간적인 여유 마음의 여유 함께 가져야 할 것 같다.
그림도 마음의 여유나 안정이 없으면 시작도 할 수 없는 장르가 맞는것 같다.
무엇보다 베짱이야 놀든 말든 개미처럼 부지런한 우리 회원들이 많아서 고맙다. ㅎㅎ
어떤 일이든 꾸준히 한다는 건 쉬운일은 아닌것 같다.
환경이나 주변여견이 한결같아야 하고. 아니 한결같지 않더라도
마음의 안정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만큼 우직해야 한다는 것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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