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마음 속의
해결되지 않은 모든 것에 대해 인내하라.
잠긴 방처럼, 외국어로 씌어진 책처럼 의문 자체를
사랑하려 하라. 답을 구하지 말라. 당신이 답대로
살 수 없겠기에 답은 올 수도 없다. 요지는
모든 것을 살아내는 것이다.
지금은 의문을 품고 살라
그러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서서히,
답 속에 살게 될 날이 올 것이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중에서
오늘자 고도원의 아침편지 입니다.
해결되지 않은 모든 것들을 인내하는 것,
의문 자체를 사랑하는것,
답을 구하지 말라는 것,
답대로 살 수 없으며 답은 올수도 없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내야 하며 살아진다는 것,
그렇지만
의문을 품고 살라는것,
그러다 보면 답속에서 살게 될 날이 온다는 것,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이 기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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