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우리가 나이 들어가면서 후회하고 만족하지 못하고, 불행한 것은 세상에서 추구하는 가치에 휘둘려 자기 중심을 잡지 못하는데 있습니다.
- 세상에서 추구하는 성공과 상관없이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살아갈 때 그것이 바로 좋은 인생입니다. 늘 오늘이 삶이 만족스러우면 그게 행복한 인생이지요.
-프롤로그 '인생의 황금기는 지금이다' 중에서
'인생수업' 은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강연에서 발췌한 내용들이다.
워낙이 유명한 분이라 부연설명이 필요없겠다.
삶이 고행이라고 하지만 대체로 어리석어서 일어나는 일이다.
모르고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
알긴 알았으되 지혜롭지 못해서 그 울타리를 뺑뺑돌며 벗어나지 못한 이야기.
바뀌어야 할 건 자기인데 남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
좋은 말씀(그것이 불경이든 성경이든)은 나한데 적용해야 하는데
남한데 적용해서 상대에게 독이 되도록 만드는 이야기
스님 어록이야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글로 보니 더 되새겨 읽을 수 있어 좋다.
명쾌한 대답들
그 중에서도 더욱 반짝반짝 빛나는 문장들,
정말 혼자보기 아까운 문장들을 되새김질도 할겸 옮겨 보았다.
왜 샤느냐 다시 묻고 싶을 때
이 질문에는 답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삶이 왜'라는 생각보다 먼저이기 때문이에요. 즉 존재가 사유보다 먼저 있었기 때문이지요. 살고 있으니 생각도 하는 건데, '왜 사는지' 자꾸 물으니 답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게 아니라 이미 태어나 있었습니다. 한국 사람이 되고 싶어서 된 게 아니라 이미 한국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왜 한국 사람이 됐지?" 이렇게 물으면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그런데 자꾸 그런 생각을 하면, '이렇게 삶의 의미도 모르고 살아서 뭐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살고 싶어서 살고 죽고 싶어서 죽는 게 아니라, 삶은 그냥 주어졌고 때가 되면 죽는 거예요. 결국 주어진 삶에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괴로워하며 살 것인가. 즐거워하며 살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주어졌으니 존재한다는 것
'실존' 그건 언젠가는 떠난다는 전제다.
왜 존재하는가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물음이어야 한다.
어떻게?
잘 살아야지!
잘 사는 건 어떻게 사는 것일까?
삶의 편린들, 우리는 어느 한 순간도 한마음이지 않다.
매번 바뀌고 바뀌는 것의 실체가 마음이다.
간사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고. 이기적이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모든 인간은....그렇지 않다면 성인의 반열에 이른 이일 것이다.
'어떻게'는 그렇게 존재하는 나를 보는 일이다.
오늘을 견디면 내일은 달라질 거라 믿었다
마치 시소게임처럼 내가 올라갈 때는 성공이라 하지만, 다음에 내려가면서는 실패하는 형국이 됩니다. 이렇듯 지속되지 못하는 일시적인 성공을 진정한 성공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 또 세상에서 추구하는 성공은 남의 평가와 본인이 느끼는 것이 다를때가 있습니다
- 그럼 진정으로 성공적인 인생, 좋은 인생이란 어떤 걸까요. 세상에서 추구하는 성공과 관계없이 자기가 만족하면 좋은 인생입니다.
구멍 난 가슴에 찬바람이 드는 나이
먹고 살 수만 있으면 남을 위해 일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을 함께하면 활력이 생기고 마음이 젊어집니다. 그러면 몸도 덜 늙습니다.
지금까지 내 인생, 내 자식, 내 남편, 내 부모만 알고 열심히 착실히 살았습니다. 물론 다은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나 가족을 위해서 봉사하는 것이나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잘못 한 것이 아니라 단지 개인적으로 살았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남은 인생은 좀더 큰 마음을 내서 이웃과 세상을 위해서 살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내 울타리를 깨고 나가면, 시야도 넓어지고 인생도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 인생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거기에 덜 구애받을 만큼 내면의 힘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일어난 일은 언제나 잘된 일이다
'일어나 버린 일은 항상 잘된 일이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보고 거기서부터 출발하면 어느 상황에서든 배울 수 있고, 그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지혜로운 조언도 해줄 수 있게 됩니다.
인생의 우선순위를 다시 생각할 때
"자랄 때 엄마가 오빠만 챙기고 나는 달이라고 제대로 안 챙겨줬다"고 불평해놓고 자신도 아들만 챙기고, 시어머니가 시집살이 시킨다고 힘들다면서 자신도 며느리에게 똑같이 하고, 그렇게 반복하며 삽니다. 아버지가 술주정을 하면 싫어해 놓고 자기도 그대로 닮아서 술주정하고, 성질이 급한 엄마 때문에 힘들어했으면서도 결혼해서 자신도 엄마와 똑같이 합니다. 인생을 살았으면 그것을 통해 지혜가 생겨야 하는데, 늘 괴롭고 서운한 것투성이예요.
사후세계에 대한 두려움 떨치는 법
사후세계 얘기는 그것이 실제냐 아니냐로 접근하기보다는 그것이 사람들에게 유익한가 유익하지 않는가 하는 측면에서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문제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느냐에 달렸습니다. 오늘 내가 잘 살면 내일도 좋아집니다. 오늘 못 살면서 내일 좋기를 바라는 것은 허황된 욕심이에요.
상대가 아닌 내마음부터 살펴라
내가 옳다는 생각, 상대는그르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면 서로 옳다고 싸울 일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먼저 자기를 살피고 마음을 바꾸면, 서로 편안해지는 길들 찾을 수 있습니다.
- 갈등은 자기를 살피는 데서 출발해야 하는데, 상대가 먼저 바뀌기를 기대하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분란만 커지고 갈등만 깊어지게 됩니다. 너그러워지고 이해심이 깊어지고 성숙해지는 것은 바로 내가, 내 인생이 그렇게 변화하는 겁니다. 그래서 인연의 매듭을 푸는 것은 상대를 바꾸려는 것이 아니라 나를 돌아보고 나를 바꾸는 데서 출발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
그 무엇도 나로부터 시작이다.
나를 배제하고는 이 세상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므로..
더 사랑해서가 아니라 더 기대해서 외로운 것
산은 그냥 산이고 바다는 바다고 하늘은 하늘일 뿐입니다. 내가 이런 것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냥 바라는 것 없이 좋아하고 행복해하는 겁니다. 바라는 것 없이 어떤 사람을 사랑하면,그가 나를 좋아하지 않아도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집니다. 기대 없이 좋아해보세요. 바다를 사랑하듯이 산을 좋아하듯이.
사람사이에도 기대 없이 좋아질때 참으로 자유로운 관계가 된다.
산처럼 바다처럼 구름처럼 무념 무상이기도 하지만 분별심에서 벗어나는 지름길이다.
가장 성숙한 사랑이 이쯤이지 않을까
지금, 10년 뒤 하고 싶은 일을 경험하라
50대는 경제적으로는 어느 정도 안정되었고 자식도 어느 정도 커서 힘도 덜 들고 몸도 그런대로 황동할 만해서 좋았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인생의 황금기는 50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먹고 살 기본은 쥐고 있어야 한다
만약에 내가 100이라는 재산이 있다면 한 70이나 80은 살아 있을 때 나눠주는 게 좋습니다. 미리 배분을 하는 거예요. 한 20에서 30은 자기 몫으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재산이 적으면 비율을 좀 높이고, 재산이 조금 많으면 비율을 낮춰도 됩니다. 그것이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를 오래도록 아름답게 하는 법이고, 늙어서 추하게 살지 않는 방법입니다.
살아 있을 때 나눠 줘야 선물이다
얼마 전 한 대기업 회장이 자기 형과 법정 다툼을 벌였습니다. 부모가 남긴 유산을 형제들 몰래 챙겼다가 들켰으면 사과를 해야 하는데. 오히려 "한 푼도 줄 수 없다, 대법원 아니라 헌법재판소에 가겠다"며 큰소리쳐서 그 소란이 일어난 겁니다.
이걸 보면 '돈 욕심이란 게 끝이 없구나. 돈 가졌다고 행복한것도 아니구나. 돈이 인생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하는 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산이 어떻게 형제를 갈라놓는지도 잘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평생 노력해서 번 돈을 주위에 선물로 나눠줄 것인지, 화의 근원으로 만들 것인지는 살아 있을 때 미리 생각하고 정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의 오랜 습관을 바꾸는 기도
우리 삶이란 인생에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태도를 지니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흔히 운명론을 말하지만 그 운명도 내 자신이 만듭니다. 어떤 일이 내 생애 주어지는가가 운명이 아니라 그것에 어떻게 대처하고, 해결하느냐가 운명입니다.
- "하늘에서 보배의 비가 내리는데 중생은 다 제 그릇 따라 양식을 얻어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법문을 듣고도 크게 얻어가는 사람도 잇고 적게 얻어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럴때 그 덕은 다 자기 덕이라는 겁니다. 마음의 문을 연 사람은 기쁨을 얻고, 조금 열면 조금 얻고, 열지 못하면 얻지 못하는 거예요.
" 가르쳐줬는데 안 가는 사람도 있고, 이렇게 가르쳐줬는데 저렇게 가버린 사람도 있다. 내 가르침도 그와 같다. 나는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렀기 때문에 누구나 다 그 깨달음의 길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일러줄 수가 있다. 그렇다고 누구나 다 깨달음에 이르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 가르침에 따라 가는 자가 있고, 가지 않는 자도 있고. 또 그 가르침대로 행하지 않는 자가 있기 때문이다."
마음의 습관을 바꾸어서 인생을 바꿔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번째는 이치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법문을 듣는 것은 이치를 알기 위함입니다. '마음을 이렇게 써서 이런 괴로움이 생겼구나. 이걸 고치면 내가 이 괴로움에서 벗어나겠구나.' 하는 것을 아는 거예요.
만약 화를 냈다면 '아 내가 왜 화를 냈을까?" 하고 자책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화가 났구나.' 알아차리고 '다음부터는 안 내야지.' 하는 겁니다. 그래도 또 화를 내면 '아, 또 화를 냈구나, 다음에는 안 내야지.' 해야 합니다. 백 번을 화내도 '다음에는 안 내야지.' 이렇게만 할 뿐이지. 어제 화낸 것을 오늘 애기할 필요가 업습니다. 어제 낸 화로 후회하고 따지면 인생 낭비예요. 그러니까 물을 길어 오다가 넘어져서 쏟았을 때. 쏟아진 물을 아까워할 게 아니라 빨리 다시 물을 길으러 가야 합니다. 그것이 지나간 일을 두고 후회하거나 자책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빈다. 그래서 과거로 돌아가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는 걸 자꾸 연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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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자기를 알아차리고 이치를 알면 해결되는 게 많습니다. 그런데 이치를 알아도 해결이 안 되는 게 있습니다. 바로 오랜 삶의 습관이 우리의 발목을 잡기 때문인데,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정진을 해야 합니다. 즉 기도를 해야 합니다. 정진이라고 하든 기도하고 하든 수행이라고 하든 명상이라고 하든 그 이름이 중요한 게 아니고, 바른 길을 알았는데 현실에서는 그렇게 되지 않는 자기를 늘 점검하면서 잘 못한 것은 참회하고 다시 나아가는 정진을 꾸준히 하는 겁니다. 그 정진의 힘이 있어야 오랜 마음의 습관을 이겨낼 수가 있습니다.
결국 가고 안가고는 각자의 몫이다
마음 쓰는 것도 습관이라고 한다
수행을 해보면 제일 무서운 것이 습이다
몸도 마음도 습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는걸 알게된다
깨어 있어라는 것는 그 습대로 살지말라는 얘기와 상통한다
또 그런짓, 또 그런 맘 일어날 때 그런 나를 내가 빨리 알아차리는 것이다
진실로 그 행복과 불행 다른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니네
"언론에서 '준비하지 않으면 노후가 불안해진다.' '이렇게 해야 노후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말을 들으니까 뭔가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행복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는 것은 한 번도 행복해 보지 못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흔히 행복하기 위해서 준비만 하다가 죽을 때까지 한 번도 행복해보지 못한 채 죽습니다. 그러니 준비할 것도 없어요. 바로 지금부터 행복해야 합니다. 행복하기 위해서 준비하지 말고, 오늘 당장 행복해야 합니다.
-불평하는 사람은 어디를 가도 불평을 합니다. 그러니가 지옥, 극락이 어디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이 행복하면 극락이고, 내 마음이 괴로우면 지옥인 겁니다.
말끝마다 누구때문에 못살겠다. 누구 때문에 괴롭다고 하는데. 조금만 깊이 살펴보면 행복과 불행은 자기가 만듭니다. 자기를 불행하게 만드는 사람은 극락에 가도 불행하고, 자기를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은 지옥에 가도 행복합니다.
그럴려면 항상 현재의 자기 삶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일찍 일어나서 좋고, 참선할 수 잇으면 참선할 수 있어서 좋고, 절할 수 있으면 절할 수 있어서 좋고, 밥 먹으면 밥 먹어서 좋습니다.
여러분은 지금도 행복합니다. 다만 그걸 못 보고 못 느낄 뿐이예요. 옛날에 어떤 사람이 선사에게 찾아가 부처가 어쩌니 저쩌니 온갖 이야기를 하니까, 선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차나 한 잔 하고 가게."
"쓸데없는 생각 그만하라."는 말입니다."
에필로그
나부터 행복해야 한다
상대를 시비해서 괴로워하다가 상대에 대한 집착을 놓아 버리고 나면 기뻐집니다.
여러분은 상대를 시비해서 괴로워하다가 상대에 대한 집착을 놓아버리고 나면 기뻐집니다 그런데 기쁩도 잠시 남편이나 자식이 바뀌면, 다시 욕심을 냅니다. 내가 바뀌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상대가 조금 더 바뀌었으면 하는 겁니다. 안 바뀔 거라 생각했는데, 바뀌니까 고맙기도 하고 욕심도 생겨서 '내가 기도를 좀더 열심히 하면 더 바뀌겠다.' 이렇게 됩니다. 그래서 남편이나 자식이나 주변이 바뀌면 기쁜 건 사실이지만, 그것으로 기쁨을 삼는 것은 위헙합니다 그들이 바뀌는 것은 그들의 문제일 뿐, 그들이 바뀌든 안 바뀌든 나는 상관하지 않고 수행해야 내가 진정으로 자유로워집니다.
상대가 바뀌는 건 마음공부의 떡고물에 불과한데, 상대가 바뀌는 걸 보고 기적이라고 생각해서 상대를 바꾸는 데 재미를 붙이면 도로 괴로워집니다. 상대가 안 바뀌어야 좋다는 얘기가 아니라, 바뀌든 안 바뀌든 그건 나하고 상관이 없는 그의 일이라는 거예요. 바뀌면 그 사람이 좋은 거고 안 바뀌어도 그 사람 문제인 겁니다.
그들이 안 바뀌어도 거기에 영향을 안 받고, 바뀌어도 내가 크게 상관하지 않는 마음이 있어야 내 행복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남편도 바뀌고 자식도 바뀌는 건 좋은 일이지만, 그걸 내 기도 공덕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그저 '감사합니다.' 해야지, 바뀌어서 내가 좋은 게 되면 안 됩니다. "남편이 행복해서 참 감사합니다. 이렇게 마음을 내야지, '남편이 바뀌니까 내가 좋다' 고 하면서 남 바뀌는 걸 갖고 내 행복으로 삼으면 남편의 태도에 다라 또 괴로울 수 있습니다.
내가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애기다
내 행복 내 삶이 남의 어떤 것에 좌지우지 되지 말고
스스로 홀로 존재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때문에 만큼 어리석은 말은 없다
누구 때문에, 그 일만 아니라면 등등등 그것을 핑계 삼는 내 마음이 문제다.
내 안에 일어나는 불편함이나 시비분별의 대상은
그 누구 같고 그 상황같지만 언제나 내마음의 문제다.
그 누구나, 그 조건이 달라지면 괜찮을 것 같지만
달라지면 또 그와 비슷한 문제가 일어난다
즉 이래도 탈이고 저래도 탈이다.
어느 상황에서도 내 마음을 바꿔야 하는 것이다,
내 공부에 집중해서 살아야 하늘이 무너져도 땅이 꺼져도, 남편이 죽어도 병이 나도, 자식에게 사고가 생격도 내 마음이 크게 흔들이지 않습니다. 사고는 처리하면 되고, 병이 나면 병원에 가서 치료하면 되고, 때가 되면 죽으면 되고, 그렇세 마음이 여일해야 합니다.
그러나 바깥의 변화에 재미를 붙여서 '이래서 좋다, 저래서 나쁘다' 끊임없이 생각을 일으켜면, 괴로움이 끝나지 않습니다.
어떤 일이 닥치든 거기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 공부를 해나갈 때 우리는 자유로워집니다. 그래야 오늘보다 내일이 더 자유롭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해져요,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든, 남편이 어떻게 했든, 아내가 어떻게 했든, 자식이 어떻게 했든, 부모가 어떻게 했든 그것은 그들의 인생이고 나는 그 가운데서 나부터 행복해야 합니다.
그렇게 자기 공부에 집중해나가면,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세상이 달라 보이는 그런 일이 생깁니다. 그래서 부처님이 이렇게 말슴하셨습니다.
전쟁에 나가 수천의 적을
혼자 싸워 이기더라도
스스로 자기를 이김으로써
최상의 전사됨만 못하느니라.
자기를 이기는 것 가장 현명하나니
그러므로 사람 중의 영웅이라 한다.
내가 남을 사랑하고 좋아하고 이해하면, 내 가슴이 후련하고 내가 행복한 거예요. 내가 남을 보살피고 도와주면, 내가 아른이 되고 주인이 되는 겁니다. 이것이 예쁜 옷을 입는 것보다 높은 자리에 앉는 것보다 가장 자기를 아름답게 가꾸는 법입니다. 그러면 나이가 들어도 당당하고, 평화롭고 곱게 물들어가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진리의 길은 나를 자유롭게 하고 행복하게 합니다. 진리의 길은 나에게도 좋고, 남에게도 좋고, 지금도 좋고, 나중에도 좋아야 합니다. 나는 좋은데 남에게는 나쁘거나 남에게는 좋은데 나에게 나쁘거나 한 일은 과보가 되어 돌아오고 내가 희생을 해서 남에게 이익이 되는 일은 내가 오래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나도 좋고 남도 좋아야 오래도록 지속가능한 행복이 유지됩니다. 지금은 좋은데 나중에 나쁜것은 나중에 후회하게 되고 나중에 좋은데 지금은 나쁜것은 지금 하기가 힘들고 괴롭습니다. 그러므로 지금도 좋고 나중에도 좋아야 그 행복이 오래도록 유지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인생이 이 진리의 길에 있어서 지금도 좋고 나중에도 좋고 나도 좋고 너도 좋은 지속가능한 행복을 마음껏 누리시기 바랍니다.
한 번 보고 '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 버리면 아무리 좋은 것도 소용없다
어느 명사의 강연이나 특강에서 감동을 받더라도 돌아서면 일상(습)이 된다.
좋은 건 습을 만들고 싶은 것이 있으면 반복적으로 보고 익혀야 한다.
매일 청소하듯이, 청소는 미뤄두면 엄두나 나지 않을 만큼 갈 수록 대책없다.
그래서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그렇게 사는 것이다. 역시 습이다.
마음 닦는 일도 매일 정진, 수행하며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것이다.
처음엔 오늘 하루 하고 돌아보게 되지만 제법 익숙해지면
나를 바로바로 알아차리는 경지까지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그것이 매 순간 깨어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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