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향기

잘 논다는 것

구름뜰 2014. 10. 4. 18:24

 

 

 

 

 

 

 

 

집들이 하는 막내 동생 아파트!

유리에 맘껏 낙서해도 물티슈로

지우면 되는 펜이 있었다.

 

신기하여 꽃하나 그렸는데

다섯살박이 조카 옆으로 오더니

바로 따라그렸다

그걸 보시던 아버지 나란히 몰입하시고

동생도

올캐랑 막내 조카도 더했다

 

거실 유리창이

만다라가 되었다

 

꽃한송이 피우고 물러났는데

시작이 반이 아니라 완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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