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었다
느닺없이 불어와 흔들어 놓고
가기도 했을 바람
때론
함께 암울해 주기도 했을 구름
응원이 뭔지도 모르고
퍼붓기만 했을
어느 날은 무참하기도 했을
햇살까지
꽃은 꽃으로만
이루어진게 아님을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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