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수필

죽은 나무

구름뜰 2021. 4. 8. 09:51

죽어 뼈만 남은 고사목
칼처럼 우뚝 서서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다.

그렇다.
바람이 불어도 설레지 않는
나무는
죽은 나무다.
ㅡ이현주

'시와 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두 다 꽃이야  (0) 2021.06.22
그리움  (0) 2021.04.19
드디어 썩어가는  (0) 2020.11.19
애월  (0) 2020.11.17
단풍  (0) 2020.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