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도 아름답지만
먼산도 앞산도 아카시아 꽃 향으로 더욱 아름 다운 계절이다.
마음안에서 자꾸 욕심이 인다.
아이가 좀 더 잘해주길
좀 더 열심히 해주길 바라는 욕심이다.
이 욕심때문에 내 마음이 자꾸 번거러워진다.
조금더 열심히 한다면
아이는 꼭 제가 정한 분량의 공부만 한다.
안타깝지만 달리 표현하면 녀석의 알러지 반응때문에
어떻게 해야 현명한 건지도 모르겠다.
믿어주지 않고 기대치만 높이는건 아닌지..
부모로 인해 아이는 훨씬 더 나아지기도 그렇지 않기도 한것이 분명한데
좀더 현명한 부모가 되어야할 필요성을 느끼는데.....
오월의 향기를
보지도 듣지도 냄새맡지도 못하는 녀석들이 안타깝기 이전에
욕심만 앞서는 이 마음은 또 무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