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정기 모임이 있는 날이었다.
새 아파트에 입주한 회장님, 점심을 거나하게 별식으로 잘 대접 받았건만,
기어코 보리밥에 햇된장찌게, 그리고 직접 키운 푸성귀까지..
저녁밥까지 해 먹이고서야 보내주는 이 정서!
나이 드신 분들이 표현하는 마음은 이런 것 인것 같다.
무엇 하나라도 더 먹여서 보내고 싶어하는..
정까지 듬뿍 담아 한그릇에 비볐으니 그 양념덕분인지 환상이다.
맛있는 밥상은 행복하다.
함께 먹는 것은 밥만이 아닌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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