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행복

11명분의 비빔밥

구름뜰 2009. 6. 1. 20:58

 

 

 

 

거북이 정기 모임이 있는 날이었다.

새 아파트에 입주한 회장님,  점심을 거나하게 별식으로 잘 대접 받았건만,

기어코 보리밥에 햇된장찌게, 그리고  직접 키운 푸성귀까지.. 

저녁밥까지 해 먹이고서야 보내주는 이 정서! 

 

나이 드신 분들이 표현하는 마음은 이런 것 인것 같다. 

무엇 하나라도 더 먹여서 보내고 싶어하는..

 

정까지 듬뿍 담아 한그릇에 비볐으니 그 양념덕분인지 환상이다. 

맛있는 밥상은 행복하다.

함께 먹는 것은 밥만이 아닌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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