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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동학의 도양학 이야기

구름뜰 2009. 9. 8. 21:12

류동학의 동양학이야기] 자평명리학(子平命理學)으로 본 궁합(宮合)의 필요성과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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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평생을 살아가면서 세 가지의 인연을 잘 만나야 된다고 본다. 먼저 부모님을 잘 만나야 한다. 부모님은 나의 인생의 많은 부분을 지배하는 존재로 특히 결혼하기 전의 초년의 운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음으로 잘 만나야 되는 존재가 배우자이다. 배우자를 만남으로써 새로운 가정이 생기고 자녀도 생기게 되는 매우 중요한 인생의 동반자이다. 마지막으로는 자식을 잘 만나야 말년의 행복과 불행을 가늠할 수가 있다.

이 세 가지 만남 가운데 두 번째의 선택은 자기의 의지와 결정으로 할 수가 있다. 물론 결혼할 당사자와 양가문의 만남이라 부모의 의지도 많은 작용을 하나 상대자의 의지가 가장 많은 작용을 하여 결혼을 하게 된다. 사람의 일생에서 중요하지 않은 때는 한 순간도 없다. 그 가운데서  결혼할 배우자의 선택은 일생일대의 도박과 같은 모험이 아닐 수가 없다.

결혼 후부터 나날이 발전하는 부부가 있는가 하면 싸우는 부부, 의심하는 부부, 이혼하는 부부, 자식이 없어 고민하는 부부, 한쪽에서 바람피우는 부부, 권태가 심한 부부, 중도에 사별하는 부부, 행복한 부부, 일생 평온하고 풍파없이 해로하는 부부 등 각양각색의 부부형태가 있다. 요즘 대한민국은‘이혼공화국’이라는 말이 있듯이 세계적으로 이혼율이 높은 나라가 되었다.  우리 속담에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란 말의 뜻은 최종선택에 있어 과연 이것이 지금 최선의 선택인지를 다시 한 번 숙고하라는 뜻일 것입니다. 파탄적인 결혼생활은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매우 큰 손실이라고 본다.

궁합이 좋으면 반드시 행복하고, 궁합이 나쁘면 불행하다는 물적 증거는 없다. 그러나 예부터 궁합을 보아온 것으로 미루어보아 궁합을 보는 것이 안 보고 결혼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에 궁합을 보아 온 것이라 생각되며 이런 의미에서 명리학적으로 본 궁합에 관심을 기울이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데 궁합을 참작하여 결혼을 결정할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속궁합이니 겉궁합이니 하는 궁합의 다양한 이론이 맞나, 맞지 않느냐가 아니라 과연 올바른 판단인가 잘못된 판단인가 하는 점이다. 역학자나 명리상담가마다 다양한 궁합이론을 언급하면서 다르게 판단하고 해석하므로 어떤 판단이 옳고 그른지 결혼상대자들은 모른다는 사실이다. 이럴 경우는 궁합을 무시하고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점으로 상대방의 성격, 인품, 가문, 학력수준, 재력, 직장 등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할 것이다.

자평명리학으로 궁합을 볼 경우는 겉궁합을 나타내는 띠보다는 속궁합과 성격 등을 나타내는 생일을 가장 중요시 하고, 다음으로 집안궁을 보고 선천적인 환경을 읽어내는 태어난 달과 생시를 중요시해서 본다. 물론 이렇게 보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점은 결혼한 이후의 상대방 운세가 길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냐 하는 점을 보아야 하는데 이것을 알아내기가 가장 어렵다. 자평명리학에서 중요하게 취급하는 희신(喜神)과 용신(用神)을 정확하게 알아야 결혼상대방의 궁합을 보다 정밀하게 알 수가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희·용신을 찾는 법은 높은 수준의 명리학 공부가 되어 있지 않으면 알아내기가 어렵다는 데 자평명리학으로 본 궁합의 한계이다. 설사 궁합이 좋다하더라도 서로의 운세가 나쁘면 이별의 고통이나 결혼생활의 아픔을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궁합 좋은 것보다는 서로의 운세가 길하면 설령 궁합이 60점짜리라도 잘 살게 된다는 것이 필자가 그동안 경험한 사실이다. 그러나 그 미래의 운세를 정확하게 보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 명리학 공부의 어려움이다. ‘운칠기삼’의 논리가 궁합에도 적용된다는 말이다.  혜명동양학연구원((http://cafe.daum.net/hyem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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