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기말고사 기간이다.
시험에 시험, 시험 시험,,, 시험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은 아이들,,
올 삼월 무렵부터 책꽃이에 공간도 없을 뿐더러 꽂아두기도 그런 참고서들이
침대 발치에 쌓여갔다. 다 본 책이라고는 하지만 버릴수도 버리기도 아깝다.
또 필요할 지도 모르고..
삼월에 침대발치에 박스 하나를 들여놨었는데
구월인데 박스 2개가 차고 위로 탑을 쌓고 올라가고 있다. 곧 무너질 것 같다.
박스 하나 더 넣어줘야 할지.. 아니면 밑엣것들을 정리해서 좀 버려야 할지.. .
수능을 치고 나야.. 아니 아들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통보라도 받아야
미련없이 버릴 수 있을 것 같다!
들여다 보면 새 책도 더러 있는것 같은데 아들은 필요한 부분은 봤다고 한다.
버리기 전에 내가 찾아볼 언어영역 참고서들도 많을 것인데.... 이렇게 두고 있다.
책값도 장난아니다...
장판이 아이의 체중에 얼마나 휘둘렸는지 울고! 있다..
한창 청춘인데 책상과 의자 이 공간이 아이의 유일한 공간이다.
힘들겠지만, 얼마 안 남았으니 더 분발하고 최선 다해주기 만을 바라는 마음 뿐이다.
조금만 더 힘내자 . 권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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