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향기

끌리는 사람은 1% 가 다르다 - 이민규

구름뜰 2009. 10. 23. 16:12

 

 

 

 

읽다가 던져두었다던 책이라며 아들이 며칠 전에  내민 책이다.

접어둔 것을 보니 취향이 아니이었던지 몇장 읽다가 만 것 같다.

나온지는 2년정도 되었는데 새책이다.

 

 실용서적류라서 향기가 느껴지는 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알아야 하는 것들 알고 있으면 유용한  것들이 많다.

당연 젊은이들이 읽어두면 더 좋을 것이다.

경험해봐야 알수 있고 하고도 못 느끼면 모를 수도 있는 부분들을

 책에선 제대로 알려주니 책읽기를 게을리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삶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제일 먼저 사람들과의 관계를 돌아봐야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비치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가벼운 우울증에서 심각한 정신병까지 모든 심리장애에는 '관계'의 문제가 있다.

크고 작은 비즈니스 문제 역시 거의 언제나 그 중심에는 관계의 문제가 있다.

우리 삶의 모든 일 뒤에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씨줄과 날줄처럼 얽혀 있다.

- 모든 일에는 관계가 있다- 프롤로그 부분

 

 

관계!  사소하다고 지금 당장 중요한 사람이 아니라고.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 

세상 누구도 내가 가벼이 여겨도 될만한 사람은 없는 것이다.

내가 가볍게 생각했던 부분들이 내 일생의 가장 큰 오점으로 남을 수도 있고

 다시 없는 기회의 도화선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줄과 날줄은 얽히지 않고는 아무것도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나와 내 주변은 언제나 나를 만들어 가는

내 씨줄이고 날줄이란걸 명심해야 한다.

 

언젠가 읽은 이야기가 생각난다.

어떤 세일즈맨이 거래처의 사장에게 신임을 받아야할 입장에 놓여 있었다.

그 일은 그에겐 매우 중요한 일이었지만 사장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지 못했다.

어느 날  우연히 복도 끝에서 그 젊은이를 칭찬하는

청소아주머니와 경비아저씨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평소에 그는 성실했으며 친절하고 예의바른 젊은이였다는 걸 알게된 사장이 

 어떤 선택을 했을지도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기업의 인사권자는 왜 경험과 유머감각이 풍부하고 성실하고 창의적인 지원자를 선택할까?

그 이유를 따져들어가 보면 결론은 모두 하나로 수렴된다.

그런 사람이 '좋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선택한다.

이성적인 판단은 생각처럼 그리 주도적인 기능을 하지 못한다.

우리의 선택은 이성이 아니라 감정에 의해 좌우된다.

엄밀하게 말하면 객관적인 정보들은 감정적인 선택을 정당화시켜주는

보조자료에 불과하다.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이기를 희망하지만 결코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다.

 좋아하면 판단할 필요가 없다 - 부분

 

인간은 세상의 모든 생물 가운데 가장 감정적인 존재이다. 리처드 래저러스 

 

스님이 싫으면 그가 입고 있는 가사도 밉다" 는 속담처럼 어떤

사람이 싫으면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이 싫어진다.

반대로, 어떤 사람을 좋아하면 그 사람이 하는 일은 모두 그럴듯하게 느껴진다.

-- 사람에 따라서 의견에 반대할 때 이런저런 합리적 근거를 끌어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런 근거들은 대부분 자신의 감정을 정당화하는 것에 불과하다.

의식하든 못하든 그 이면에는 이런 의미가 깔려 있다.

나는 당신이 싫다. 고로 당신의 말에 반대한다. 모든 선택은 감정이 좌우한다.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근거는 감정을 정당화하는 것에 불과하다.

사람들은 누구나 끌리는 사람을 선택하고, 끌리지 않은 사람은 내친다.

모든 선택 뒤에는 끌림이 있다. 선택에 미치는 끌림의 영향력을 제대로 파악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든  더 유리한 입장에 선다.

감성에 터치하라.

좋아하면 판단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 좋아하면 판단할 필요가 없다 - 부분

 

 

'좋아하면 판단할 필요가 없다'  한마디 덧 붙인다면

좋아하면  판단이 안된다는 게 맞을 것 같다.

물론 사업상 만나야 하는 사람은 인간적인 친밀함보다는

좋은 감정으로 만나면서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그런 부분에서도 좋아하는 친밀함을 유지해 갈 수 있다면

관계의 풍요로움으로 그는 제대로 일을 즐기는 단계에 오르지 않을까.

 

똑같은 말을 해도 말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듣게 된다고 한다.

실험을 통하여 밝혀진 사실인데 심험자들을 두그룹으로 나누어

 똑 같은 말(경구)을 제퍼슨(미국의 3대 대통령)이 했다고 했을때와

공산주의 혁명가 레닌이  했다고 했을때 두 집단의 반응은 완전히 달랐다고 한다.

제러슨의 말에는 모두 찬성했지만 레닌의 말에는 거의 모두 반대했다고 한다.

 

결과는 사람이다.

그사람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은 그가 한 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부정적 감정은그 메세지까지 부정적으로 평가하게 만든다.

 

이성이 아니라 감정에 의해 좌우되고

객관적인 정보들은 감정적인 선택을 하는 보조자료 밖에 안되는

이 칼날같은 경구를 명심해야 할 것 같다.

 

 말로는 설명안되는 느낌 같은 것도 모두 감정이 먼저 였기 때문일 것이다.

이유도 없고 설명도 안되는 그렇지만 분명히 느껴지는 감정! 참 신비로운 것이다.

 

 

 

복장이나 헤어스타일로 사람을 판단한다고 대놓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누구나 어떤 사람을 평가할 때는 그 사람의 겉모습을 먼저 살핀다.

따라서 복장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겉모습 때문에 내면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면 그건 너무나 아쉬운 일이다.

문밖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우리의 옷차림은 다른 사람에게 엄청난 양의 정보를 제공한다.

 

어떤 사람을 외양만으로 판단한다면 그건 별로 성숙한 태도가 아니다.

하지만 그런 미숙한 사람들로 가득 차 있는 곳이 세상이다.

내면만 중요하고 겉모습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말을 새겨들어야 한다.

"신은 너의 내면을 보지만, 사람들은 너의 겉모습을 먼저 본다"

사람들을 신으로 착각하지 말자. 내면도 중요하지만 외모도 중요하다.

외모는 내면의 또 다른 표현이기 때문이다.

- 사람들을 신으로 착각하지 마라 -  부분

 

사람들을 신으로 착각하지 말라.

겉모습 때문에 당신의 내면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면

그건 너무나 아쉬운 일이라는 말에 공감이  간다.

우선 차려 입었을 때와 그렇지 않은 경우 옷차림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는 걸 스스로도 많이 경험한다.

 

여성의 경우엔 스커트와 바지에 따라서도 많이 달라진다.

스커트 입었다고 저절로 우아해 질리야 없겠지만  조심하게 되고

그런 모습이  그의 인상이 될수도 있다.

 

그래서 조심스럽고 준비하고 싶은 자리 일수록 여성의 경우엔 스커트를 입게된다는 생각도 든다.

당근 편한 자리일 수록 바지를 입게 되고 더더욱 편한자리엔 청바지도 입게 되는 것 같다.

그러니까 이성이든 동성이든 내 경우엔 청바지를 입고 만난다는건

엄청 편한 사람인 것이다.

 

 ㅎㅎ 그렇다고 스커트를 입고 만난다고 해서 불편한 사람이라는 얘기는 아니다.

 편하지만 더 여성스럽게 보이고 싶어서 그런 경우도 있으니까.ㅎㅎ

 

 

 

루즈벨트와 이야기를 나눈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존중받았다는 느낌을 받고

그의 박학함에 놀랐다고 한다. 그가 이런 평가를 받게 된 것은 상대방을 배려하려는

그의 남다른 노력에서 비롯된다.

그는 어떤 손님과 만나기로 하면 그 사람의 직업이나 취향을 미리 파악하고

그 사람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에 대해 책이나 자료를 조사했다.

상대의 방법을 사로잡는 방법으로 공통분모를 찾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음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다정한 커플은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동의 취미가 있다.

친밀감을 주는 부모는 자녀와 함께 나눌 수 있는 대화 주제가 있다.

-나도 당신과 같은...부분

 

 

성공한 사람들!

 1프로라도 다른 사람들은 반드시 그 1프로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다.

노력하지 않고 공으로 얻어지는 것들은 소중하지 않은 것들이다.

 정말  필요한  1 프로를  준비한 사람은 반드시 그 1프로가  보인다.

그러니 어찌 준비하지 않을 것인가.

 

 '나는 당신을 위해 아무것도 준비해 오지 않았습니다'와

'나는 당신을 위해 1프로라도 준비를 해 왔습니다'라는 느낌중에

어떤 느낌을 주고 싶은가라고 묻는 다면 답은 이미 나온 것이다.

 

판단이 필요없는 좋은 사람이라면 이런 1프로가 굳이 필요할 까만은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이 다 좋지만은 않으므로  만나기 전에는

  1프로라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 만으로도 가능할것이다. 1프로는.

 

 

 

칭찬을 통해 더 나은 상태로 유도하려면 점점더 나아지고 있는 상태를 알아차리고

노력하는 그 과정을 칭찬해야 한다.

사람들은 결과보다는 과정에 대해 칭찬을 받을 때 더욱 열심히 한다.

 

칭찬  방법을 바꾸면 관계가 달라진다.

-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칭찬-

여: 칭찬 한 가지만 해봐요

남: 정신과적인 문제가 있는데......, 얼마 전부터 약을 먹기로 했어요.

    약을 먹으면 좋아질 수 있대요.

여: 그게 무슨 칭찬이에요?

남: 당신은 내게 더 좋은 남자가 되고 싶게 만들었어요.

여: 내 생애 최고의 칭찬이에요. 

 

 

영화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에 나오는 장면이다.

남자는 강박증이 심하며 소설을 쓰는 이다. 여자는 그가 매일가는 식당의 종업원이다

아무도 그 남자를 상대해 주지 않지만 그 종업원은 인내심을 가지고 상대해 준다.

그영화중에 매우인상적인 장면이 아직도 떠오른다.

고집스런 모습으로 인도블럭의 라인을 밟지 않으려

징검다리 건너는 듯한 모둠발로 걷기도 하는 모습!

잭니콜슨(주인공)은 극중 인물로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고집이 느껴지는 외모다

그만큼 훌륭한 배우라는 얘기도 될 것 이다.

저 나이쯤에 세상에  저런 사람 있을까 싶은 그런 외곬의 모습..

 

 그녀의 친절에 감동한 그는 어느날 드디어 그녀에게  구애를 하게 된다.

 그리고 그 여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남자로부터 찬사를 듣고 싶어하는 부분이다.

 

영화 제목처럼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는 모습으로 바뀐 잭니콜슨은 모습은 사랑스럽다.

사랑에 빠진 소년의 모습이 오버랩되지 않아도 그는 이미 소년같다..

그리고 아마도 종반부였던가 

 그 여성과 인도블록을 당당하게 걸었던 것 같은 기억이 희미하게 난다 맞는지는 모르겠다.

 

잭니콜슨은 여주인공 헬렌 헌트의 장점을 언급하는 직접적인 칭찬을

한 마디도 하지 않은다. 그런데 왜 여주인공은

생애 최고의 칭찬이라고 말했을까?

잭 니콜슨이 그녀 때문에 변화하고 싶은 동기가 생겼다고

그의 감정을 진솔하게 전했기 때문이다. 

칭찬방법을 바꾸면 관계가 달라진다. 부분

 

 

긍정적으로 보고 칭찬거리를 찾아서 진심을 담아야 한다.

말 한마디라도 남다르게 하려고 노력하자

칭찬법을 조금만 바꿔도 우리의 삶은 크게 달라진다.

 

 

 

 

보디랭귀지를 놓치면 사람을 잃는다. 실재로 대화에서 말의 내용은 얼마나 중요할까?

심리학자 앨버트 메러비언은 전체 의사소통의 7%만이

대화의 내용을 통해 이루어짐을 확인했다.

반면 38% 정도는 음조나 억양 등 말투를 통해,

나머지 55%는 표정, 몸짓, 자세 등 시각적 요소로 전달된다.

 

따라서 커뮤니케이션의 93%는 말의 내용이 아니라 비언어적 형태,

즉 말이 아닌 신체언어를 통해 전달된다.

표정이나 말의 억양으로 미루어 화를 참고 있는 모습이 역력한데도

 "난 화나지 않았어." 라고 말한다면 사람들은 그의 말을 믿을까?

대부분 그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내면의 감정은 말보다 신체언어로 표현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대인관계에서 주고 받은 메세지,  특히 감정적 메세지는 90%이상이 비언어적인 수단,

즉 신체언어에 의해 전달된다. 신체언어는 보여주고 싶은 감정뿐 아니라

감추고 싶은 감정까지 숨김없이 나타낸다.

그래서 누군가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말뿐 아니라 그 사람의 신체언어를 파악해야 한다. 

 

 

말보다 느낌이 훨씬더 직감적이고 말로서 하는 의사소통보다 먼저인 경우도 많은 것 같다.

비언어적인 수단이라고 표현한 이런 몸짓은 상대에게 그 어떤 미사여구보다

아름답게 보이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어머님이 계신 병실의 공통점은 6분 다 말씀을 못하시고 코에 꽂은 호스로

영양 공급을 받고 계신 분들, 일종의 집중치료실이다. 

 호스가 없다면 영양공급이 불가능한 연명치료 환자들이다.

 

그분들과의 소통방법은 환자마다  다르다.

손을 흔들어 안녕 하면 똑 같이 손을 들어서 대답하는 환자도 있고

 눈이 마주치면 손을 내미는 환자도 있는데 그분과는 꼭 손을 잡는 인사를 나눈다.

어쩌다 문안후 어머님께만 간다는 인사를 하고 나오다가도

손 잡아 드리러 다시 갈때도 있을 만큼 보디랭귀지 중에 스킨쉽이 최고인것 같다.

 

어머님 양 사이드에 계신 두 분들인데 두분다 피부도

나보다 훨씬 미백이고 손도 내 손보다 훨씬더 부드럽고 이쁘신 분들이다.

어머님하고만 소통이 안 될뿐 두분 다  보디랭귀지 소통은 가능하다.

래서 어머님께는 가끔 미안할 때도 있다.

 

반대편 침상에는 몸부림을 치고 싶어서 치는 것이 아닌 할머니가 계신데

묶어 놓지 않으면 침상이고 뭐고 없이 부딪쳐 온 몸이 멍이라서 묶여 계신다.

 그것이 가장 효과적인! 간호인 셈이다.

 

그리고 부산이 고향인 45살의 내 친구같은 여자분이 계신다.

멀쩡한 남편과 아들을 두고 어느날 재앙처럼 갑자기 세상의 모든 끈을 놓고 싶었던지

잊고 싶었던 겐지 그렇게 말간 아무생각없는 모습으로 침상에 누워있다.

  모든것에서 벗어나고 싶으셨는지도 모른다.

부산에서 가끔 맏딸이라며  보러 오는 친정엄마는 나와 대화가 잘 통하는 편인데

오실때마다 계속 반복되는 말씀만 하신다.

자신의 딸이 클 때부터 내성적이고 우울증이 조금 있었는데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너무 관심을 두지 않은 것이 후회된다고. 좀 털어버리면서 살았어야 했는데라고..

 

 또 한분은 노부부가 함께 입원해 있으신 분이다.

할아버지가 가끔 간병사 한데 " 00보고싶다. 가자."고 하면

휄체어를 타고 와서 아내 손을 잡고 침상에서 서로 그렇게 말없이 쳐다보는 노부부다.

말은 없지만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왔을때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고 활기차보인다.

혈색이 좋아 보인다고 할만큼,  하옇튼 그렇다.

조용히 그냥 마주보기만 하는  그 부부를 보면 사랑이 느껴져서

눈물이 날때도 있고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어머님 병문안 가면서 정작 나는 어머님과만 소통이 안되는 채로 병문안을 다니는 셈이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생각이 있으신건지, 있는데 안면근육으로 표현만 안 되는 건지,

표정에 미동이 없으니 알 수가 없다.

 

청력이 가장 마지막까지 남는다는데 내가 하는 말을 다 듣고 계신다는 생각을 하기에

그동안의 일들을 보고하듯이 혼잣말  되지만  이야기를 해주곤 한다.

그러면 대꾸 없는 어머님 대신 옆에 간병사가 와서 대꾸해 준다.

신기하게도 어머님 말투로

"아이고, 우리 며느리 왔나?"

"어머야, 이런 반가운 일이 있나."

등등 놀랍게도 간병사는 말못하는 어머님 말투다.

물론 다른 환자의 말투는 다르게 또 흉내내신다. 놀라운 간병인 것이다

 

 어떤 간병사는 내게 이런 말을 한 적도 있다.

 아무도 말은 못하지만 이 병실에서 근무설 때가 마음이 가장 편안하다고...

그리고 재밌는 것은 아무도 먹지를 못하시기 때문에 이 병실에서 별 생각없이 뭘 먹다가 보면

다들 자기만 쳐다보고  계신것을 뒤늦게 눈치채고서야

 차를 마시는 것도 조심스럽다고. ..

 

엉뚱하게 병원얘기로 흘렀다. 각설하고,

결론은.ㅎㅎㅎ..보디랭귀지는 언어보다 더 농밀하게 상대를 알아볼 수 있는 것이며

반대로 자신을 나타 낼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다.

표정이나 말투, 눈빛, 말 이외에도 우리가 나눌 수 있는 보디랭귀지는 많다.

 

 

카리스마는 신의 은총이라는 의미를 가진 그리스어에서 파생되었으며

신이 특별히 부여한 재능을 의미한다.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들은 다음의 특성이 있다.

첫째, 사람들이 따르고 싶어하며 주변에 몰려든다.

둘째. 사람들이 그들에게 영향을 받고 싶어한다.

셋째. 어려운 상황에서 함께 있고 싶어한다.

어느 조직이건 카리스마를 가진 사람이 존재하며 그들은 대개 조직을 좌우하는 위치에 있다.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하나는 다른 사람들의 신체언어를 민감하게 포착하는 동물적 감각을 갖고 있다는 것이고,

도 하나는 신체언어로 의사를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점이다.

-- 이 모든 일은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과 관계가 있으며 공감이란

상대에 대한 감정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이 전제되어야 가능하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파악하는 기술의 핵심은 그 사람의 음조, 몸짓, 표정 등

신체언어를 정확하게 해독하는 능력이다.

비언어적 감정인식 능력은 대인관계의 문제해결에 매우 중요한 기능을 갖는다.

 

 자기 자신보다 다른 사람에게 더 친절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자기에게 친절하지 못한 사람은

결코 다른 사람에게도 친절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불만이 많으면 세상이 못마땅하게 느껴진다.

반면 스스로에게 만족하고 기분이 좋으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너그러워진다.

세상은 자기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태도는 자신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거울처럼 그대로 보여준다.

 

우리를 진흙탕에 처박을 수 있는 사람도, 거기서 일으며 세울 수 있는 사람도 우리 자신이다.

그러니 누구보다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그것이 좋은 관계의 지름길이며 성공과 행복의 비결이다.

--자기애로 충만한 사람들은 표정에 미소를 띠고 있다.

행동이 민첩하고 목소리도 명랑하다. 매사에 감사하며 이렇게 말한다.

 "살 만한 세상이야"

 "안 되면 어때?"

 "난 내가 제일 좋아."

 "사는 것 자체가 즐거워."

 그들은 호기심이 많으며 혼자서도 잘 논다. 그들을 만나면 재미있고 괜스레 기분이 좋아진다.

다른 사람과 잘 지내고 싶다면 먼저 자기 자신과 친해야 한다.

사랑받기를 원한다면 먼저 자기를 사랑해야 한다.

자기 자신과 평화롭게 지내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도 평화롭게 지낼 수 없다.

자기를 중요하게 여기고 사랑(自重自愛)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자기안의 재능을 찾고

어떻게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겠는가?

세상에 대한 사랑이나 세상으로 부터 받는 사랑은

항상 자기에 대한 사랑에서 나온다.

나는 왜 나를 사랑해야 하는가 -사람들은 스스로를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부분

 

 

이글만으로도 자신을 사랑할 이유는 충분하다.

사랑도 기쁨도 슬픔도 이세상 그 모든 것들의 출발점은 자신이다.

뜨겁게 사랑할 수 있는 것도 자신이고

그 사랑을 지키는 것도 떠나보내는 것도 다 자신에서 출발한다.

많이 사랑할 일이다 사랑받고 싶은 만큼..

 

 

어떤 일로 화가 난다면 진짜 이유는 그 일 자체보다

상대방이 보인 태도 때문인 경우가 많다.

상대방이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거나 존중받지 못했다고 생각할 때 사람들은 화를 낸다.

이해받고 존중받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기 때문이다.

다름을 인정하면 공감은 쉬워진다.

 

두 물체는 동시에 같은 장소를 동시에 차지할 수 없다.

따라서 두사람은 사물을 같은 지점에서 볼 수

없으며 보는 각도가 약간이라도 달라지면 사물이 다르게 보인다.

밀드레드 알드리치--

 

  차이를 좁히고 이해를 넓히는 7가지 단계중에 이런 글이 나온다.

 세상은 서로 다른 7음계와 7가지 색이

 서로 간섭하지 않고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아름답다.

다름을 알고 인정하는 것이 좋은 관계를 맺는 가장 기본이라는 걸 알려 주는 글이다.

자연이 아름다운 이치와 같을 것이다. 만물이 아름다운 이치 ..

 우주의 질서는 조화다.

 

 

빈틈을 보이면 이래서 좋다

첫째,  허점이나 결점을 보이는 사람은 우리로하여금 우월감을 느끼게 해주며,

최소한 그들과 거리감을 좁힐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유능한 사람이 실수를 하면 그 사람에 대해 더 친근감을 느끼게 된다.

둘째, 결점이 드러나면 우리는 그 사람이 진솔한 사람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결점을 감추려고 하기 때문에

결점을 감추지 않으면 그 사람이 진실한 사람이라고 판단한다.

셋째,  빈틈을 보이거나 결점을 속직하게 드러내면 사람들이 경계심을 늦추고 마음의 문을 연다.

결점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왠지 결점을 드러내도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너무 튀려고 하지 마라. 될 수 있으면 상석에 앉지 말고, 너무 주목을 끌지도 마라.

겸손한 모습으로 자세를 조금 더 낮추면 결과적으로 더 많은 것을 얻게 된다.

 

유리는 그 안에 빈틈이 없기 때문에 물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하지만 스펀지는 그 안에 공간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물을 빨아들인다. 

누군가가 다가오게 하려면 우리 안에 그가 들어올 수 있는 빈틈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

작은 빈틈이 마음을 열게 한다. 부분

 

 

모른다고 말하는 것은 그것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자부심과 우월감을 느끼게 해준다.

그것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안도감과 동류의식을 갖게 한다.

그러므로 '모른다'고 말하면 잘 알고 있는 사람과 잘 모르는 사람 모두와 친해질 수 있다.

도움이 필요할  때는 도와달라고 부탁하자 부분

 

미움을 받지 않고 호감을 사는 사람이 되려면 먼저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그것은 이쪽에서 먼저 상대방을 좋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우리가 상대방을 싫어하면

상대방 역시 우리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싶은 것은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이며,

우리 모두는 이부분에서 항상영양실조에 걸려 있다

사람들으 왜 그리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할까?

그것만큼 우리를 기분 좋게 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 나는 당신이 좋아요-부분

 

 

상대방이 우리를 좋아하도록 만들려면 내가 먼저 그를 좋아해야 한다.

--자기를 진정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은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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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매력정도는 남편의 사회적 명성이나 지위를 평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즉 매력적인 여자와 못 생긴 남자 커플의 경우가 남녀 모두 못생긴 커플, 남녀 모두 매력적인 커플,

매력적인 남자와 못생긴 여자 커를에 비해 여러 가지 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왜냐하면 못생긴 남자가 매력적인 여자를 아내로 둔 것은 그 남자가 틀림없이 뭔가

특별한 능력이 있는 사람일 것이라고 추측했기 때문이다.

반면 못생긴 아내와 함께 있는 잘생긴 남자는

사회적 지위나 명성에 대한 평가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남자들이 신체적으로 매력적인 여성을 짝으로 선택하는 것이나

여자들이 유능한 남성을 짝으로 선택하는 이유는

그것을 통해 단순보상뿐 아니라

자신의 지위를 과시하거나 주가를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잘난 사람과 함께 있으면 주가가 올라간다- 부분

 

버나드 쇼는 피그말리온 에서 교육을 통해 인간의 품위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주제를 다룬 희곡

영화 피그말리온을 각색한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에서 주인공 일라이자는 이렇게 말한다.

 "피러링 대령이 아니었으면 예의가 뭔지 몰랐을 거예요. 그분은 절 꽃 파는 아가씨 이상으로 대해 주셨어요.꽃 파는 아가씨와 숙녀의 차이는 어떻게 대점받느냐의 문제예요.하긴스 교수님에게 저는 평생 꽃 파는 아가씨일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피커링 대령에게 저는 항상 숙녀가 될 수 있죠."

사람들의 태도와 행동은 그가 어떻게 대접받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여러분은 자신의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을 어떻게 대접하고 있는가?

"당신이 숙녀로 대해주니까 당신에게는 숙녀가 되지요."--부분

 

 

 

사람이 얼마나 행복하냐는 그의 감사함의 깊이에 달려 있다. - 존밀러

 

감사해야 할 일인데도 당연시 여기는 사람이 있고,

당연한 일에서도 감사할 일을 찾아내는 사람이 있다.

누가 다른 사람들의 협조를 더 쉽게 끌어내고 누가 더 대접을 받을까?

주고 싶다가도 어느 순간 주기 싫어지는 사람이 있다.

고마워할 줄 모르는 사람, 뭔가 받고도 당연시 여기는 사람,

배은망덕하다고 느껴지는 사람이다.

 

누군가를 당연하게 생각하면 우리 역시 당연한 존재로 취급당한다.

작은 친절도 특별히 여기면 우리 역시 특별한 대접을 받는다.

그것이 인간관계의 자연법칙이다.

 

일상에서 특별한 것을 찾지말고 감사할려면 사소한 일에서부터 감사할 일을 찾아라.

 

감사할 일을 찾다보면 감사할 일이 더 많이 눈에 뛴다. 감사란 그냥 저절로 느껴지는 것이 아니며,

선택하야 하는것이고, 배우면서 훈련해야 하는 것이다.

감사란 고마워하기를 선택한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의도적인 감정이다.

당연한 이에서도 감사할 일을 찾아보라--부분

 

더 많은 보수를 받고 싶다면 먼저 보수 이상의 일을 해야 한다.

그리하여 회사에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 되어야 한다.

--왜 많은 사람들이 먼저 제공하기를 꺼려할까?

미래를 보는 눈이 없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현재만 있다.

그래서 장기적인 시각에서 행동을 선택하지 못한다. 먼저 베풀어도 당장 돌아오지 않을 때가 많다.

그렇다고 너무 실망하지 말자. 수확을 하려면 먼저 땅을 파고 씨를 뿌려야 한다.

그리고 정성껏 가꾸고 한참 동안 기다려야 한다. 

 

 

봄에 볍씨를 뿌리면 가을이 돼야 거둘 수 있다.

거두려면 먼저 뿌려야 하고, 원한다면 먼저 주어야 한다. 미소를 원하면 먼저 미소를 지어야 한다.

돈을 벌고 싶다면 상대방에게 돈을 벌게 해주어야 한다.

더 많은 것을 원하면 상대방이 더 많은 것을 얻게 도와줘야 한다.

신에게는 감사할 필요가 없지만, 인간에게는 항상 먼저 베풀 필요가 있다.

 

--인간관계의 기본은 상대에게 이익을 주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돈과 같은 물질적 이익뿐 아니라 즐거움과 감동 같은 정신적 이익을 준다면 

당신은 그에게 소중한 사람이 된다.

사람들은 자기에게 소중한 사람에게는 무엇이건 주고 싶어한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받기 전에 먼저 주라. 받았다면 반드시 되갚아라.

그래야 원하는 것을 얻게 된다.사람은 무엇을 심든 심은 대로 거둔다.

-퍼주고 망한 장사 없다.- 부분

 

 

 

구구절절이 맞는 말이다. 몰랐던 걸 알게되는 건 반가운 일이다.

그 다음은 그 반가움에서 감화가 있었다면 조금씩 시도 해 보아야 한다.

실천없는 앎이란 모르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가끔 기대했던 상황이 아닌현상을 맞딱뜨리는 경우가 있다.

그럴때는 내 기대가 좀 심했나 보다 그런 생각으로 나를 추스려야 할 때다.

반대로 나는 이맘큼 인데 상대에게서 더한 기대가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럴때는 내가 그런 모습을 보였을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

 

항상 자신을 먼저 보면

제일 문제라는 '관계'라는 화두에서 훨씬 마음추스르기가 쉽다.

마음대로 되지 않은 일들 투성이라는 건

어쩌면 내가 너무 욕심내는 일인지도 모른다.

 

 도나 참선공부도 항상 내 마음상태를 들여다 보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을 추스리는 것이 가장 먼저 할 일이다.

무엇이든지 자신에게서 출발이다. 그리고 자신이 종점이다.

행복도 감사도. 그리고 사랑도..

 

책읽기를 통해서 드러낸 사견입니다.

혹여 기분 나쁘신 분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마지막 문장  쓰면서 들었습니다.

ㅎㅎ 교조적인 글 그래 너 잘났다 싶은 글들 짜증날 수 있으니까요. 

기분좋게 잃으셨다면  다행이고..아니면 이왕 읽었을 테니 음.. 이해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