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이제 막 마지막 메일을 보냈다.
두달간의 신문사 원고는 이 아침 메일로 끝이다.
매주 1편 씩 이었지만 글쓰는 일이 그리 녹록치 않은 일이라
다른 때보다 마음은 바쁜 시간을 보냈다.
처음 원고청탁을 받고 준비도 안되어 있었지만
오케이 할 수 있었던 베짱은 이 블로그 덕분이었던 것 같다.
그동안 세월아 하고 놀았던 시간이 많았고
글이라야 가끔씩 기사를 쓰긴 했지만 블로그 들어와 노는 게 다였다.
그래도 블로그에 남겨둔 흔적들이라도 있으니
건지가 될 만한 것들은 준비해 줄거라는..
기회가 왔을때 한 번 해 보자는 생각과 두달 뒤면 어떻게든 해낼거라는.오늘 아침의 이런 기분을 느껴보고 싶어서 한 도전인지도 모른다.
기대했던 대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이었다.
다른때보다 더 분발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계속 이렇게 분발해야 한다면 스트레스 일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ㅎㅎ
나는 역시 아마추어다. 그래서 이 아침이 더 행복한지도 모른다!
친구말처럼 글빚이 무섭다는 걸 이번참에 실감도 했다.
오늘은 친구랑 맛난 동동주 한잔 하면서 금오산 단풍에 풍덩 빠져 보러 가야겠다.
이 아침 내사랑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도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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