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花香百里, (화향백리)
酒香千里, (주향천리)
人香萬里 (인향만리)
꽃향기는 백리를가고,
술향기는 천리를가며,
사람향기는 만리를 간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사람의 향이란 어떤 것일까요.
누구나 향기는 지니고 있겠지요.
좋은 인품에서는 더 좋은 향이 나겠지요.
인향만리란, 사람의 향기는 시공도 초월함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옛 조사들의 이야기나 설화가 아직도 맥을 이어 전해지는 것을 보면,
그 속에서 그를 만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좋아서 나누고 또 나누다 보니 좋고,
발없는 말이 천리가듯 좋은 향이 백년 천년을 향기로 이어오는 게지요.
사람과 사람의 만남,
생각만 해도 좋아서 코가 벌름거려지는 이가 있다면,
그런 사람 한 둘 쯤 알고 지낸다면
이 생에서 얼마나 큰 복 일 런지요...
화향, 주향, 인향,
그 중에 으뜸은 사람향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향기를 내 뜰안에서도 가꾸어가는 멋진 나날들을 만들어 가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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